쉽게 상하는 계란, 신선하게 유지하려면 이렇게 보관하세요
냉장고에 넣어뒀던 계란에서
비린내가 나거나 금방 상하는 경험 있으신가요?
사온 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도 변질되는 경우는
보관 방법의 사소한 실수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계란을 더 오래, 더 안전하게 보관하는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대부분 거꾸로 보관하는 계란, 사실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계란을 냉장고에 넣을 때 뾰족한 쪽이 위로 가게 보관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계란의 둥근 쪽에는 '기실'이라 불리는 공기주머니가 있어
둥근 면을 위로, 뾰족한 면을 아래로 보관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렇게 하면 공기층이 위로 올라가면서
노른자 위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세균 침투도 줄어듭니다.
계란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하는 첫 번째 비결입니다.
계란 보관 시 피해야 할 대표적 실수들
아래 표는 계란이 쉽게 상하는 대표적인 보관 실수와
그에 따른 문제를 정리한 것입니다.
실수 문제점
| 실온에서 오래 두기 | 박테리아 급속 증식 가능 |
| 씻어서 보관 | 보호막 손상 → 세균 침투 |
| 계란칸에 넣기 | 온도 변화 심해짐 |
계란 껍데기에는 자연 보호막이 있기 때문에 절대 물로 씻지 말고
사용 직전에만 씻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계란은 어떻게, 어디에 두어야 오래갈까?
계란은 냉장고 문 쪽이 아닌 내부 안쪽 선반에 보관해야 합니다.
문 쪽은 열고 닫을 때 온도 변화가 심해 계란 변질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계란 보관 전용 밀폐 용기에 넣으면
냄새와 습기 차단에도 도움이 됩니다.
밀폐 용기가 없다면 지퍼백에 넣고 살짝 공기를 빼서 밀봉해도
효과가 좋습니다.
보관 기간을 쉽게 확인하는 계란 물 테스트
계란이 상했는지 헷갈릴 때는 물컵 하나면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찬물에 계란을 넣었을 때 가라앉으면 신선하고,
기울거나 떠오르면 오래된 것입니다."
반응 상태
| 바닥에 눕는다 | 아주 신선 |
| 기울어 선다 | 사용 가능하나 빠른 소비 권장 |
| 둥둥 뜬다 | 폐기 권장 |
이 테스트는 가정에서 계란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신선한 계란, 더 오래 먹는 작은 습관들
"1. 장 보자마자 냉장 보관"
"2. 껍질은 씻지 않고, 깨기 직전에만 손질"
"3. 뾰족한 쪽을 아래로 두기"
이 세 가지만 잘 지켜도, 계란의 보관 기간은 최대 3~5일 더 연장될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식중독과 낭비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